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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활사업 빨리 시작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장미선 작성일 2004-01-18 조회수 17051
저는 예산자활후견기관에서 간병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 장미선입니다.



아시겠지만 저희기관은 2002년 12월 31일 신규기관으로 지정받아 2003년3월 24일부터 자활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1년간 열심히 자활사업에 임했으며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자활실무자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간병사업에 참여하시는 참여주민 어머님들께는 어떻게 하면 힘든 간병일을 하시면서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나 병원에 입원한 저소득층 주민에게 한번이라도 더 간병인을 파견해드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사업 시작 일년도 안된 기간이었지만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저희 간병사업단에 계신 어머님들께서는 간병사로 일하는것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임하셨으며, 하루빨리 후견기관이 정상화되어 작년에 돌보아 드리던 어르신들게 나갈 수 있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또한 저희 간병 어머님들께 간병을 받으셨던 어르신들께서는 하루빨리 나와달라고 하십니다.



예산군 의회에서 예산불승인의 이유에 대한 질의에



1. 지자체에서 70명이 넘는 조건부수급자를 의뢰했는데 후견기관 참여인원은 36명밖에 되지 않아 사업실적이 부진하다는 것/



2. 9개월간 자활사업(특히 집수리)에 참여하며 집수리 기술교육을 받으신 참여주민 중 어느 누구도 시장에 나가 일당 5만원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는 것/



3. 집수리 현장에 나가보았는데 참여주민들이 일할 의지가 없어 보였다



는 것이 이유였다고 하였습니다.



1. 참여인원 36명은 저희기관과 함께 시작한 타 기관에 비교하면 결코 적은 인원이 결코 적인 인원이 아니기 때문에 실적부진의 이유가 될 수 없으며



2. 시장에서 집수리 기술자로 일하려면 일반인도 9개월간의 경력으로는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형 사업단의 경우도 2-3년간의 준비기간을 주는 것이지요.



3. 일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집수리 사업단분들이 280가구의 현물급여를 완수하였습니다. 이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라고 생각하며 자활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저희 사업단 어머님, 아버님들께 자활의지를 꺽는 발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후견기관에서 일하시던 참여주민은 취로사업에 참여하면 된다구요? 이 분들에게는 분명 후견기관 자활사업에 참여할 권리가 있고, 작년과 같이 올해도 후견기관에서 일하고 싶어 하십니다. 저희 참여주민 여러분의 희망을 짓밟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런일로 인하여 예산지역 자활사업이 얼마나 후퇴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벌써 몇 년전에 자활사업을 시작한 곳보다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같이 시작한 곳보다 뒤지진 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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