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평가투쟁! 예산확보투쟁!등 고난한 권리만들기 싸움을 잠시뒤로하고 새롭게 2004년 신명나게, 보람되게 일 해보자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건만, 예산군 자활후견기관의 소식을 접하고 나니 착잡한 마음입니다.

하나! 신규지정 불과 1여년 남짓의 살펴봄으로 50여 남짓을 수급자까지 될수 밖에 없었던 참여주민의 삶의 변화, 노동수준의 변화를 잴수는 없습니다.

하나! 지자체에서 직영할 수 있다면 후견기관을 만들 이유조차도 없었습니다. 어느 시군구가 자활사업(욕구조사/사업기획/기능`기술`고객상담교육/공동체창업마인드형성/현장경험/시장에서의 수익창출/고객관리/회의에회의를통한노하우만들기/평가/다시 욕구조사....등)을 직영하면서 효율적 예산활용과 자립/재활/자활을 목적으로 할수 있겠습니까?. 본연의 업무가 적은것도 아닐텐데요.

하나! 참여주민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하나! 지역의 빈곤문제와 연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은 어떠했는지요...

예산군 의회의 예산승인 거부가 소중한 꿈을 키워가고 만들어 가는 자활인들에게 얼마나 큰상처로 돌아갈지 생각하신다면, 지정취소위기의 문제는 불거질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속한 예산자활의 정상화를 기원하며, 자활노조 충남지부 동지들의 단오한 투쟁에 멀리서나마(서울이면멀진않죠^^)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