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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예산자활 지정취소를 철회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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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윤식 | 작성일 | 2004-01-20 | 조회수 | 16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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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여러분, 이 추운 겨울날 졸지에 직장을 잃게 된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십니까? 예산자활이 여러분 눈에 얼마나 못이 박혔으면 그렇게 숨통을 끊어버리는 결정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지방의회 의원 하는 일이 무업니까? 지역 주민들 생활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것 아닌가요? 가난한 사람들 자활하겠다고 아둥바둥 설치는데, 어찌 여러분은 재를 뿌리고 나십니까? 자활 성과가 없다고요? 적어도 지정취소 정도의 결정을 하시려면 공부를 좀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전국의 자활후견기관 실적을 한 번 보십시오. 자활이란게 그렇게 쉬운 줄 아십니까?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예산자활 정도의 성과를 내려면 주민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일선 실무자들이 얼마나 피땀 흘려야 하는지 모르실 겁니다. 혹여 예산자활에 큰 문제가 있다면, 다른 방식으로 제기해 주십시오. 적어도 지정취소까지 가는 일은 안됩니다. 지금이라도 무엇이 지역과 주민을 위하는 길인지 생각하시고, 재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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