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서브비주얼

군민과 소통하는예산군의회

자유게시판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제목 예산자활후견기관은 참여주민과 계속되어야
작성자 최효정 작성일 2004-01-26 조회수 16278
안녕하세요?



구정 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나요? ^^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도 많이 추웠던 설이었습니다.





저는 가까운 서산에 있는 서산자활후견기관에서 실무자로 근무하고 있는 최효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자활후견기관에 대해 말씀을 좀 드릴려고 합니다.





저희 나라는 생활보호대상자, 영세민이라는 호칭을 써왔던 저소득층에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제정하면서 수급자, 수급권자 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급자를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근로능력이 없는 수급자로 분류하였고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는 조건부 수급자로 판정하여 자활근로사업, 취로사업 등에서 일을 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일정하게 제공되는 사회복지 서비스에만 의존하던 저소득층이

실제로 일터에 뛰어듬으로써 일을하며 얻어지는 소득으로 생활을 함으로써

근간의 무기력하게 보내왔던 시간과, 생활습관을 버리고

좀 더 건강하고, 뭔가 생산적인 가치관과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알콜중독자, 도박을 일삼았던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알콜중독자에서도 벗어나고, 도박이 아닌 저축에 힘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참여주민들 중 타의 모범이 되는 주민에게는 그에 맞는 상을 주기도 함으로써

동료 참여주민들은 함께 축하도 해주고 더욱 더 부지런히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술을 마시고, 무기력했던 사람들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의식과, 건전한 사회활동, 일터에서 열심으로 참여, 동료간의 우정등

경제적인 도움뿐만이 아닌 정서적 도움을 주고 받으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주민들이 매일매일 일할 곳이 있다는 것, 매일매일 출근하기 위해, 내일을 위해 계획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저희는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또한 함께 일하는 동료 참여주민을 보면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동료를 보면서 서로 돕고, 간병사업이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외부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봉사정신을 길러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자활후견기관입니다.





타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자활후견기관 실무자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참여주민들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일생을 실패했다고 좌절을 했다가 자활근로사업에 임하면서 희망을 갖기 시작하셨을 분들입니다.

여기서도 일자리를 잃게 된다면 그들은 또 실패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것입니다.





이번에 얘기되고 있는 예산자활후견기관 실무자들은 참여주민을 위해 1년간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실적이 부진하다, 참여주민에게 일을 할 의지가 않보인다,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능력이 않되보인다 등의 평가로 예산자활후견기관의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은 이해하기 좀 어렵습니다.





예산자활후견기관은 이제 겨우 1년이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 자활후견기관 실무자들이 바라는 것은 예산자활후견기관에게 지정취소(예산자활후견기관 자체가 아예 사라지는 것)라는 위기와 혼란보다는 지자체와의 협력, 주민들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게 많은 격력와 지지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고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정말 힘이 되고 싶습니다.

예산자활후견기관에게 힘을 주세요.





아직 겨울이 조금 남았습니다.

따뜻한 겨울 되세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이전글, 다음글
다음 글 새해에는....
이전 글 지금 전국은 자활사업 예산확대
  • 목록보기
만족도조사

이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 및 사용편의성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